2015년 6월 11일 목요일

사투리 #1 - 와그라노?

아연씨도 그렇고 많은 외국인들이 사투리에 관심이 많은 것 같더군요.
그래서 갱상도 사투리 연재를 해볼까 하는데 생각이 어떠신지요?
사투리에 대한 반응을 보면서 늘 염두에 두고 있던 아이디어긴 한데
뭘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를 잘 몰라서.. 자료도 많지 않고. 그래서!
그냥 함 또 질러보기로 했습니다.
사투리 한마디씩 알려주는 건 우리한테는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리라 짐작하면서..
그 첫번째 연재를 시작해보려 합니다.
재미없으면 안하고..ㅎㅎ

사투리 #1 - 와그라노?


표준어 : 왜그러냐? 왜그래?
영어 : What's wrong?

Let's get into the dialogue.
유성: 클났다;;; (큰일났어)
진욱: 와그라노?! (왜그래?!)
유성: 설거지가 너무 밀맀다.
진욱: ....

댓글 6개:

  1. 뭔가 좀 대단한 무언가를 들을 수 있을거라고 기대를 하고 재생 버튼을 눌렀는데
    재생하자마자 빵~ 터졌어요.
    비웃는게 아니라 그냥 좀 재밌고 웃겨요. (절대 비웃는거 아닙니다;;)
    외국인들이 들으면 신기할거 같아요.

    '와그라노?' 라고 얘기도 하지만
    저는 주로 '와? 뭔데?' 라고 말하기도 해요. 흐흐~
    이런거 보면.. 한국어가 참 어렵게 느껴질만도 하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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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1. 바로 그기 집단 지성 아이겠습니까?
      비슷한 다른 표현도 녹음해서 링크해 주시면 정말 좋을 거 같은데요?
      "와? 먼데?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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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2. 주옥같은 사투리 또 생각나면 #2, #3로 올려주시면 될 거 같아요.
      우리 함께 사투리 운영해봅시다. ㅋㅋ.
      블로그 공개로 열면 대박 터질지도 ㅎ
      의외로 사투리에 대한 갈증이 꽤 있더라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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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3. 넵! 저녁 먹고 와서 녹음해서 올릴게요!
      댓글에서는 태그 작성이 안될거 같고... (embed 로 올려야 하니..)
      이 글 수정에 들어가서 링크 하나 추가해서 올려도 될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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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안그래도 요기 밑에 글에 아연씨가 댓글을 써놨는데,
    담주에 대화할 때 사투리로 얘기해달라고 하더라구요.
    흔히 들을 수 없기 때문이겠죠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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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3. 우와! 재밌네요! 인터넷에서 사투리를 가르치는 사이트가 많이 없어서 진욱씨와 유성씨의 녹음과 번역이 아주 유용해요. 고마워요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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